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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들에게 열려 있는 학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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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쉼터선교회 작성일23-03-23 14:10 조회1,0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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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들에게 열려 있는 학사


도시에서 공부하는 대학생을 위한 교회의 학사관 운영이 환영받고 있다. 자녀의 비싼 하숙비가 부담스러운 부모 입장에선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교회가 여간 고마운 게 아니다. 교회 입장에서도 유학생의 신앙지도를 통해 건강한 크리스천 사회인을 키워내는 보람이 적지 않다.


올해 한양대 음대에 합격한 주경배(19·대구 온세상교회)군은 한동안 서울의 거주처 때문에 전전긍긍했다. 하지만 최근 주군의 고민은 일거에 해결됐다. 창조교회가 실비로 지방 유학생을 위한 학사관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창조교회 학사관은 서울 마천동에 있다. 남자는 1인 1실로, 여자는 2인 1실로 운영되고 있다. 남녀 모두 외박은 안 되고 밤 12시 전에 귀가해야 한다. 교회 학사관이니 만큼 신앙생활은 기본이다. 매달 마지막 주 헌신예배 헌금은 장학금으로 제공되고 있다. 지난 9년간 거쳐 간 학생은 모두 250여명. 법관과 의사 등 사회의 든든한 일꾼이 다수 배출됐다.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 장학관. 교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천호동에 소재한 장학관에는 110명이 한솥밥을 먹으며 공부하고 있다. 28개의 방에 입주한 대학생은 저마다 신앙으로 무장한 사회 지도자가 되겠다는 꿈과 비전을 갖고 있다. 명성교회는 서울 대구 광주 등 5곳에 장학관을 두고 모두 250명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있다.

성균관대 인근 서울중앙교회도 농어촌교회 교역자나 선교사 자녀를 대상으로 20년 넘게 학사관을 운영해오고 있다. 홍익대 인근 서현교회의 ‘서현학사’는 호텔에 버금가는 18개의 방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명일동 아름다운교회는 오는 28일 목회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요셉장학관을 개원한다. 131㎡ 아파트에 방 3개가 마련돼 있으며 여학생 6∼7명을 모집한다. 어린이대공원 후문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옆 서울시민교회도 28일까지 10여명을 모집한다.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도 많은 교회 학사관이 있다. 창원 중앙동교회는 마산·창원 지역 학생을 위해 무료로 거주할 고등학생과 대학생 20여명을 모집하고 있다. 일부 학생에겐 40만∼50만원씩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광명시 광천교회도 올해 처음으로 학사관을 열어 남녀 5명씩을 모집한다.

대전 지역에선 도마2동 서대전중앙교회가 농어촌 미자립교회 교역자 자녀를 위한 무료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고, 신성교회는 용두동에 학사관을 건립하고 있다.

이밖에도 규모는 작지만 교회가 연립 주택이나 아파트를 구입, 농어촌 목회자나 성도 자녀의 숙소로 제공하는 교회가 적지 않다.

2010. 3. 16.
추신 : 2010년도 정보라 학사관 이용 여부 변동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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