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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재능기부 순례선교 보고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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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쉼터선교회 작성일20-05-15 00:43 조회2,5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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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재능기부 순례선교 보고서 1] 
2018.12.27
 
주님의 역사하심과 능력으로
필리핀 선교지에 평강의 은혜가 순례선교 첫 날 성탄절에 일어났네요. 
 
이 일로 저는 성탄절 하루 동안
70여명과 한 가족이 되어
마치 하루가 한 달을
꿈같이 지나 간 것 같이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혜가
풍성히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은혜 넘친 현장으로
함께 떠나 보겠습니다. 
 
24일 저녁 6시경에 인천에서 출발하여
마닐라 공항에 4시간 만에 도착
25일 밤12시30분
(한국시간 밤1시30분)에
숙소에 도착했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 중에
숙소 밖에 수도 꼭지가 터져서
새로 갈아 끼워야 했습니다.
수도 재료들이 한국과 많이 달라
약해서 쉽게 망가지네요.
마치 제가 온 걸 알고 기다린 것 처럼 바로 일거리가 생겨서 잘 고쳤네요. 
 
근데 수도관만 저를 기다린게 아니었습니다.
식사전에 선교사님의 스텝들과 미팅을 가졌는데요
한 결같이 저를 기다렸다고 하면서
방갑게 맞아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 나를 필요하다고 하는것 처럼 방가운 인사가 어디에 또 있을까요. 
 
저보다 나이 많으신 장로님은
1년동안 엄청난 일을 해오셨는데요.
마침 일손이 필요하고
같이 할 일이 많이 있다며
너무 잘 왔다며 방기고요. 
 
교사 팀장님은 제가 할 플랜을 세워가지고 기다렸다면서
오늘 당장 성탄절에 MK 선교사님 자녀들과 미션스쿨 청소년 등
50~60명을 위해 성탄절 게임을
진행을 해 달라는 부탁하며
몇 가지 프로그램을 제시해 주며
너무 방가워하시는데
제가 부끄러워 몸둘바를 모르겠라고요. 
 
그런데 주님의 역사하심과 은혜로
필리핀 선교지에 제가 너무 잘왔다는
확신을 갖는 일이 성탄절에 일어 났습니다. 
 
이틀동안 잠을 3~4시간씩 자서
잠이 부족했고 시차로 피곤한
가운데 성탄 예배를 드렸습니다. 
 
준비 찬양부터 은혜가 넘치고
모든 청소년들이 선교의 열정과
비전과 사명을 가지고 찬양을
부르는데 제 마음에 그 찐한 감동이 전해오는 은혜 넘친 시간이었습니다. 
 
저를 초청하신 선교사님은 필리핀 들어왔다가 다시 한국을 나가셔서
선교사 대표님의 사모님이 (목사,선교사) 말씀을 전하시는데
얼마나 설교에 은혜가 되는지
엄청 회개하고 눈물을 흘리며 들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설교를 들을 수 있는
이 청소년들은 엄청 복 있는
학생들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네요. 
 
점심식사를 하자마자 1시간 동안
성탄절 게임 준비를 했습니다.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4살부터 40대까지 60여명 중
대부분 청소년들이지만
레크리에이션을 진행 했습니다.
선교지에 가면 주님의 특별한
권능과 은사가 임하나 봅니다. 
 
제가 게임을 30여년 하면서
성경적으로 게임을 진행하긴 하지만
이날은 주님의 은혜가 더 해져서
게임 중간 중간 주님의 감동과
은혜와 역사하심의 능력이 함께
하는 걸 느끼겠더라고요.
주님의 기쁨과 평강과 사랑이
얼마나 많이 임하는지 진행하는
저도 참가자들과 함께 은혜를 받았습니다.
게임하면서 은혜 받았다고 하니깐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저를 초청해 보시면 확인될거에요ㅎ 
 
1시간30분이 15분처럼 지나가고
끝내려는데 더 해달라고 난리가 났어요.
선생님들은 저한테 엄지척을 연달아 세우고
제가 단기로 온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만간 또 해 줄거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그런데 참석 안하신 사모님과
대표선교사님께 보고가 되어서
선교사님은 여기 좋은 여자 많으니
찾아보라는 카톡 메시지가 오고요.
(결혼해서 여기서 살면서 같이 사역하자는거죠.) 
 
사모님은 주님의 감동 넘치는
최고의 게임작가님이 오셨다고
교사 모임과 설교 할때에 저를 소개하는데 세번더 게임 진행
스케쥴을 잡아 놓으셨더라고요.
주님께 크게 쓰임 받은 것 같아
기쁘면서도 왕부담감과
부끄러움이 몰려오네요. 
 
장로님은 밀양의 제가 아는
선교회 이사장 목사님의 교인으로
장로님 부부가 1년전에 오셔서
선교를 위해 로뎀카페를 운영하면서
선교사님을 섬기고 계시는데요.
필리핀 10여명의 신학생들과
MK자녀들과 열방 선교를 위해
돼지를 100여마리 키우시고
여자 숙소를 짓고 계시거든요. 
 
어제 하루는 장로님과 다니며
로뎀카페에 수도관 설치가
잘 못되서 봐 드렸는데요.
하루종일 같이 다니는데
저보고 일년만 여기 살면서
같이 일하자는 거에요ㅎ 
 
카친님의 기도와
주님이 앞서서 인도하심으로
첫 재능기부 순례선교지가
필리핀이라 넘 감사하다고
오늘 새벽에 주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성탄절에 70여명의 식구들과
금방 한가족이 되어 친해져서
주님께 넘 감사드렸습니다.
이번 주말에 70여명이 또 들어오네요.
두 달을 지내며 훈련을 받는다네요. 
 
필리핀에서 맞이한 성탄절 !
하늘에는 영광 이 땅에는 평화가
넘치는 성탄절 선교보고였습니다. 
 
국제쉼터선교회
고바울 순례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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