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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1 재능기부 순례선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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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쉼터선교회 작성일20-06-09 20:43 조회5,6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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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첫번째 순례선교지 6- 
(2019417일)

캄보디아 선교사님들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캄보디아에 있으면서 느끼는 것은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캄보디아인을
주님의 사랑으로 품고 복음을 전하고 
예배를 드리는 캄보디아 선교사님들의 
귀한 사역에 감동과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일단 제일 어려운 문제가 물사정이 안좋아 
폭우가 쏟아지면 지붕에서 
함석판 처마로 흘러 내려 모인 물이
대형 물통으로 받아서
이 물을 사용하여 지낸다는 것입니다. 
 
양치질 세면 샤워 화장실 그리고 밥할때도 
이 빗물을 이용하는데 어떤 때는 
시커먼 물이 쏟아져 나오기도 하고요. 
 
지하수를 파도 돌이나 바위가 있어야 
지하수가 나오는데 진흙이 많아 지반이 움직여 
몇일~몇달 나오다가 지하수가 안 나오고 멈춘다고 합니다. 
 
물론 빗물이 위생적으로 안 좋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 사용하고 있네요.
선교사님이나 저는 칫솔질 할때는
어쩔 수 없이 생수를 사용합니다. 
 
제 치아 하나가 돈이 없어 일회용 치솔
목을 짤라 붙여 만든 의치인데요.
이곳 잇몸이 좋지 않아 세균이나 불순물이 
이곳으로 들어가면 혈관계통 
병이나 치매의 위험이 높다고 해서요. 
 
두번째로 전기가 도심은 수시로 끊기고
캄보디아 전기 보급율이 열악해요 
전압이 불안전해서 컴퓨터가 쉽게 
파손되어 사용하지 못하고 계시더라고요.
전자제품이 쉽게 망가 지기 때문에
가정용트렌스를 사용해야 안전한데
여긴 트렌스가 없다네요. 
 
근처에 여성 혼자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은
전기도 수도도 안나오는 곳에서 사역을
하신다는데 정말 주님께 죽기로 헌신하지 않고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선교입니다. 
 
세번째로 인터넷도 없고 와이파이도 안되고 물론 TV도 없습니다.
물론 에어컨은 있는 방도 있지만
저는 필리핀에서도 태국에서도 에어컨 있는 방이지만 
에어컨을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아서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 드리고 무더위에 적응된 것 같네요. 
 
물론 환자를 치료 할 때는 제 몸과 환자의 몸에 
땀이 없어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에어컨을 켜요. 
 
이런 열악한 곳에서 재능기부를 해 드릴 수 있는 것은 
그냥 말씀을 들어 드리고 공감을 하면서 
인정을 해 드리고 수용을 하면서 격려를 해 드립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과 간증을 나누고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섬기면서
서로 축복하는게 가장 큰 사명이네요. 
 
왜냐고요 무더운 여름에 방학이
2~3달이고요 요즘 명절로 인해 고향에 가서요
 이곳은 사람들 만나 보기가 힘드네요. 
 
선교사님들이 오래 있으면 무더위로 
숨이 턱 막히고 적막함에 턱 막히고 
고요함 속에 고독과 무력함과 우울함과 무대화로 인하여 
기도와 말씀과 묵상으로 이겨내고 
주님 함께 하지 않으면 우울증이 오기 쉽겠어요.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러 오고
전도하고 심방다니며 기도 해 드리고
하루빨리 영어와 한국어 문화 센터가
개강하여 학생들이 몰려와 바쁘고
힘들어도 이때가 가장 행복하고 
주님으로 인해 가장 기쁠 때인 것 같습니다. 
 
선교사님과 함께 사역하며 식사하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대화나누다 보니
고난주간에 주님의 치유하심과 회복과 
변화와 소망을 넘치도록 부어 주시고
기쁨과 평강이 임하는 은혜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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