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재능기부 순례선교 2- 
 
어제 방지턱 작업이 잘 되었나요?
초보가 처음으로 해 봤는데
제대로 되었는지 불안한데요.
더 단단해 지라고 물 뿌리고
아침을 즐겁게 열며 시작합니다. 
 
숙소가 2~3분거리라 걸어오면서
주간보호복지센터 바로 옆에
풍양초등학교가 있고 바로 앞에는
넘 아름다운 풍양교회가 있습니다. 
 
고흥은 유자와 마늘 그리고 해산물이
많이 나고 풍부한데 어제 방파제에서
5~6명이 다시마를 말리고 있네요. 
 
저를 보시고 사러 왔냐고 하시는데
구경하러 왔다고 하니깐 두세분이
다시마를 몇개 주라고 하시며
들고 오시는데 수고하셔서 

수확하신 걸 그냥 주시냐고 괜찮다고 해도
3개를 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받아 왔습니다. 
 
고흥 어촌 인심이 넘 후하시죠.
다시마 그냥 먹어도 맛이 넘 좋습니다. 
 
낮에는 어르신위해 바다 방파제에서
생선을 잡아 오라는 명을 받들어
물때를 보니 10시부터 1시까지
낚시할 시간으로 풍남항과 녹동항
방파제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낙도 선교를 30여년 정도 하다보니
보길도 완도 영암 강진 고흥 거제 등 

목사님들을 수십명 알게 되었습니다.
보길도에서는 사역을 하기도 했고요. 
 
우리교회에서도 작년 여름에 낙도선교로 여러교회를 봉사했습니다.
올 여름 한달도 10여명의 청년들이 낙도선교로 

여러 곳을 방문하여 복음도 전하고 노인위로 잔치도하고 

교회 리모델링등 섬기고 봉사하는데는 

전세계적으로 1등 하는 교회랍니다.
목사님도 작업복을 입고 청년들보다
더 열심히 봉사를 하십니다. 
 
낙도선교 할 곳도 너무나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