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재능기부 순례선교2-2 - 
 
오늘은 러시아 노숙자 초청의 날
프로그램을 러시아교회서 진행했어요.
러시아는 내년 1월7일이 성탄절. 
 
오늘은 선교사님께서 소외되고
누가 한사람 관심도 가져주지 않고
냄새나고 지저분하고 늘 술취하고
오갈데 없이 먹고 살기 힘든 노숙자 분들을 초대해서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드릴려고 준비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 노숙자 초청잔치
프로그램을 부탁을 받았지만
언어가 안되고 노숙자는 처음이라
어제까지 뭘해야 할지 막연했어요. 
 
어제 밤 기도하며 준비중에
새벽1시에 주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오늘 점식 식사하고 게임을
2시간 동안 진행을 했습니다. 
 
오프닝 몸풀기 [열매줍기] 게임으로
초코렛을 선물로 주면서 즐겁게하고 
 
세계 어디서나 말이 필요 없는 게임
여러분도 참고해서 해 보세요.
BINGO게임입니다.
(예:성경책 빙고,예수님12제자 빙고)
A4한장에 2개씩 앞뒤 4번합니다. 
 
빙고볼은 성탄절 장식용볼을 이용하고
1~25까지 숫자를 무작위로 적게하고
1줄빙고, 2줄빙고,3줄빙고,4줄빙고를
하면서 상품을 드렸더니 넘 재밌어
하시고 즐거워하며 기뻐하셨어요. 
 
빙고게임 끝나고 예술의 나라 러시아에서 

포크댄스 춤을 빼놓을 수가 없어서 

성탄절에 신나는 곡
"Merry Christmas polka! "
폴카 댄스를 가르쳐 주고 음악에
맞추어 민속춤을 추었는데요. 
 
이 분들이 춤을 좋아해도 남들이 

냄새나고 더럽다고 상대도 안해 

주는 분들인데 저희들에게는 

얼마나 향기롭고 아름답던지요. 
 
남녀 파트너가 두쌍이 마주보고 

4명이 함께 춤을 추는데 12명이 

신나고 즐겁고 너무나도 기쁘게 

춤을 추며 행복한 모습을 보며 

제게는 기쁨과 보람이 넘치는 눈물이 나오는거에요. 
 
마지막으로 저도 여러분 처럼
아무것도 가진 것 없지만
주님으로 인하여 늘 풍성하고
행복하고 기쁘다고 3분 간증했어요. 
 
그리고 원형을 만들어 12월 생일자 

2명을 모시고 축하노래를 불러 주고
모두 마무리 윤회 악수하고 안아주고 

성탄 축하와 새해 인사를 나누고
선교사님께서 마무리 기도를 하고 

선물을 하나씩 나눠주고서 마쳤습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진행하셔서
넘 행복하고 기뻐하고 노숙자분들이
웃음 꽃이 활짝 피어서 헤어지는 걸
너무나 아쉬워 하더라고요. 
 
가면서 한분이 러시아 두꺼운 양말을 

저한테 선물을 해 줘서 감사했어요. 
 
수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봤지만
오늘처럼 재밌고 즐겁고 기쁘고
감동 넘치고 행복한 건 처음이네요. 
 
선교사님께서 넘 기뻐하시면서
함박 웃음이 끝어지질 않으시고
그동안 선교의 수고의 보람을
보상을 받으신 것 처럼 좋아하셔서
저는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어제까지 선교사님도
저도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주님께서 재능기부 순례선교를
인도하시고 다 하시니 가능합니다.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리며
오늘 하루를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감사를 드리며 부족한 글을 올립니다.